영월 유리단열필름

출동 대기 차량이 늘어선 청사, 상황실은 2층 창가 자리를 그대로 쓰고 있었습니다.

모니터 여러 대가 나란히 놓인 책상 바로 옆으로 창이 나 있어, 오전이면 화면에 반사광이 얹혔습니다.

창틀 안쪽에 놓인 화분까지 그대로 유지한 채, 창만 조용히 바뀌었습니다.

같은 자리, 같은 각도. 다만 창을 넘어오는 빛의 세기만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교대 근무자들이 돌아가며 앉는 자리인 만큼, 낮과 밤 어느 시간에 앉아도 눈이 편해야 했습니다.
모니터 앞에서 손으로 눈을 가리던 오전 시간
교대 근무가 이어지는 상황실은 하루 중 어느 시간에도 사람이 비어 있지 않은 공간입니다. 문제는 창가 바로 옆에 모니터가 여러 대 놓여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오전 볕이 강하게 들어오는 시간대가 되면 화면에 반사광이 얹혀 글자가 잘 안 보인다는 이야기가 반복됐고, 근무자들은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블라인드를 급하게 내리는 식으로 그때그때 대응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상황판과 모니터를 동시에 확인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화면 한쪽이 하얗게 날아가 보이는 순간이 반복되는 건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는 문제였습니다.
블라인드로는 해결되지 않던 두 가지 문제
블라인드를 내리면 눈부심은 줄어들지만 실내가 어두워져 서류를 다루거나 화면 외의 작업을 할 때는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또 출동 상황을 즉시 확인해야 하는 공간 특성상, 창밖 상황을 완전히 가리는 것도 부담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밝기는 유지하면서 눈부심만 줄이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근본적인 답이 되지 못했습니다.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매년 여름과 초가을마다 반복되는 이야기라,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해결하고 싶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 맞춰 진행한 작업
24시간 운영되는 공간이라 작업 시간을 통째로 비우기는 어려웠습니다. 근무 교대로 자리가 잠깐 비는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 구역을 나눠 순서대로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책상 위 서류와 개인 물품은 최대한 옮기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순서를 조정했고, 다음 교대조가 들어왔을 때도 평소와 다름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정리를 마쳤습니다. 작업 소음이 무전이나 전화 응대에 방해되지 않도록 도구 사용 순서까지 미리 조율한 것도 이번 작업의 특징이었습니다.
화분 하나까지 그대로 둔 마감
창틀 안쪽에 근무자들이 하나둘 올려둔 화분과 소품들은 그대로 두고 그 주변만 꼼꼼히 마감했습니다. 오래 근무하는 공간인 만큼 익숙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필름 경계 부분에 기포나 들뜸이 남지 않도록 마감을 두 번씩 확인하며 작업을 마쳤습니다. 창틀과 벽면 사이 마감재가 오염되지 않도록 보양 작업도 구역별로 꼼꼼히 챙겼습니다.
시간대와 상관없이 편해진 모니터 앞
시공 후에는 오전 시간대에도 손으로 눈을 가리는 일 없이 모니터 화면을 바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창밖 시야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반사광만 눈에 띄게 줄어, 어느 교대조가 앉아도 비슷한 밝기로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로 꼽혔습니다. 매일 반복되던 작은 불편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야간 근무 이후 새벽빛이 들어오는 시간대에도 눈의 피로가 한결 덜하다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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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화면에 반사되는 눈부심,
공간 밝기는 지키면서 줄이고 싶다면 진단해드립니다.
창 방향과 근무 시간대별 채광을 함께 살펴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