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충청남도 논산시 사찰 부속 온실형 다실 통유리

논산 유리단열필름

Location충청남도 논산시
Space사찰 부속 온실형 다실 통유리
Film열차단필름
Work건물열차단연구소
전통 기와 지붕과 현판이 걸린 사찰 입구 전경
Before 시공 전 온실형 다실 외관, 맑고 투명한 통유리
After 시공 후 같은 각도, 반사 톤이 생긴 통유리
경사진 유리 지붕에 필름을 부착하는 작업자
실내에서 통유리 벽면에 필름을 시공하는 작업자
시공 후 다실 내부에서 바라본 반사 톤의 통유리

기와지붕 사이, 온실처럼 지어진 다실 한 칸

전통 기와 건물 옆으로 이어 붙인 이 다실은 지붕과 벽면 모두 유리로 마감된 온실형 구조였습니다.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나누는 공간으로 아껴 쓰던 곳이었지만, 유리 지붕까지 있는 구조 특성상 한여름에는 온실처럼 열기가 그대로 갇혀버리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기와 건물과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지은 공간인 만큼,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증축한 지 오래되지 않은 공간이라 관리하는 분들의 애정도 남달랐습니다.

나무 천장과 마루, 열기 앞에서는 오래 버티기 어려운 소재

따뜻한 느낌을 살리려 마감한 원목 천장과 마루는 온도가 오르내릴 때마다 뒤틀림과 변색 우려가 함께 따라오는 소재였습니다. 스님과 신도들이 즐겨 찾는 공간인 만큼, 여름 한낮에는 오래 머물기 힘들 정도로 실내가 달아오른다는 게 관리하시는 분의 설명이었습니다. 정원이 잘 보이도록 가림막 하나 없이 지은 공간이라,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가려버리면 이 다실만의 분위기를 잃어버리는 셈이었습니다.

경사진 유리 지붕까지, 각도를 가리지 않은 꼼꼼한 시공

벽면 유리는 비교적 수월했지만, 경사진 지붕 유리는 각도 때문에 필름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붙잡아가며 작업해야 했습니다. 실내와 실외를 오가며 작업자 두 명이 손발을 맞춰, 벽면부터 지붕까지 순서대로 기포 없이 마감했습니다. 사찰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예불이나 방문객 일정을 피해 조용한 시간대를 골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조용히 지나가는 것도 예의라는 생각으로, 작업 소음을 최소화하며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도록 속도를 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 유리 구조도 그만큼 신중하게

기와지붕과 유리 온실이 나란히 이어지는 구조는 흔치 않은 만큼, 시공 방식도 일반적인 상업 공간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했습니다. 전통 건축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능적으로 열을 차단해야 했기에, 필름의 색감과 반사 정도까지 신경 써서 선택했습니다. 지나치게 진한 반사보다는 은은한 톤을 골라, 멀리서 봤을 때도 사찰 전체의 차분한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온실 같던 다실이 사계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시공 후 다실 안쪽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은 그대로였지만, 한낮에도 오래 머물 수 있을 만큼 실내 온도가 눈에 띄게 안정됐습니다. 원목 마감재의 변색 속도도 더뎌졌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온실형 구조를 살리면서도 계절에 상관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원을 향한 통유리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작업에서 가장 뜻깊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개선할 방법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한 시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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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처럼 달아오르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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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지붕과 벽면 구조를 함께 살펴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