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유리단열필름
현장에서 자외선 측정기와 태양광 측정기로 직접 확인한 시공 전후 수치입니다. 감각이 아닌 숫자로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Before
After
곡선형 통유리 파사드, 연구 환경에는 부담이었던 채광
물결치는 곡선형 외관이 인상적인 이 연구동은 파사드 전체가 통유리로 마감돼 있어 개방감이 뛰어난 건물이었습니다. 다만 실내 곳곳에서 정밀 기기를 다루고 자료를 다루는 연구 공간인 만큼, 자외선과 직사광선이 그대로 들어오는 구조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창가에 놓인 화분들도 한쪽으로만 잎이 자라는 모습이 눈에 띄어, 직사광선이 얼마나 강하게 들어오는 공간인지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눈으로 보이는 불편보다 수치로 확인되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먼저 나왔습니다.
감으로 판단하지 않고, 측정기로 확인한 시공 전후
시공 전 자외선 측정기로 확인한 수치는 23.8 μW/cm², 태양열 측정기는 13.5 Btu/ft²h를 가리켰습니다. 필름을 시공한 뒤 같은 자리에서 다시 측정하자 자외선은 0.0 μW/cm²로, 태양열은 1.6 Btu/ft²h로 떨어졌습니다. 자외선 차단율은 100%를 기록했습니다. 연구 기관 특성상 담당자들이 직접 측정기를 들고 시공 전후 수치를 확인하고 싶어 했고, 그 결과를 눈앞에서 함께 확인하며 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자연스럽게 형성됐습니다.
해 질 무렵까지 이어진 꼼꼼한 마감 작업
곡선을 그리는 대형 통유리는 일반 창호보다 이음매가 많아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었습니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해가 저물 때까지 창마다 기포 없이 필름을 밀착시켰고, 마감 후에는 측정기로 다시 한번 수치를 확인하며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곡률이 있는 구간은 필름이 뜨기 쉬워, 온도와 각도를 계속 확인해가며 이음매 부분을 특히 신경 써서 마감했습니다.


체감보다 확실한 근거, 데이터가 주는 신뢰
시공 전후 사진만으로는 변화를 실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측정기로 수치를 남겨두면, 실제로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누구나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담당자가 함께 검토하고 보고해야 하는 기관이나 연구시설이라면, 이런 방식의 기록이 의사결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수치로 남은 변화, 연구 환경에 대한 신뢰로
눈으로 보이는 채광은 그대로였지만, 측정기로 확인한 자외선 차단율 100%라는 수치는 연구 인력들에게 확실한 안심을 줬습니다. 정밀 기기와 자료를 다루는 공간일수록, 체감이 아닌 데이터로 환경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시공에서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수치로 남은 기록은 이후 유지관리 계획을 세우는 데도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시공 이후에도 계속 쓸모가 있는 결과물이 됐습니다. 곡선형 파사드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건물이었던 만큼, 이번 기록은 다음 유지보수 시점에도 비교 기준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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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아닌 수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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