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유리단열필름
Before
채광은 좋았지만, 오전부터 달아오르던 로비
새로 지어진 3층 건물은 1층 로비부터 계단실까지 통유리로 마감돼 있어 개방감이 좋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볕이 잘 드는 만큼 오전 시간대부터 실내 온도가 빠르게 올라갔고, 대기 공간에 앉은 이용객과 창가 자리 직원 모두 한여름엔 냉방을 강하게 틀어도 더위를 호소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을 전후해 해가 가장 높이 뜨는 시간대에는 로비 안쪽까지 열기가 훅 끼쳐온다는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Diagnosis
남향 통유리 로비, 열이 가장 먼저 쌓이는 구조
1층 로비는 큰길을 향해 남쪽으로 넓게 트인 창호 구조라 하루 중 해가 드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여기에 옥상 창호까지 더해지면서 건물 위아래 양쪽에서 동시에 열이 들어오는 셈이었고, 냉방기를 아무리 돌려도 창가 쪽 온도만 유독 잡히지 않는다는 게 직원들의 공통된 이야기였습니다.
Process 1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른 시간대 진행
공공시설인 만큼 업무 시간에는 출입구와 로비를 비워두기 어려워, 문을 열기 전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해 출입구 자동문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유리 표면의 먼지와 기포를 꼼꼼히 제거한 뒤 필름을 붙여야 얼룩 없이 마감되기 때문에, 한 면 한 면 시간을 들여 밀착시켰습니다.
Process 2
가장 뜨거운 옥상 창호는 별도 팀이 맡아
옥상 창호는 하루 종일 직사광선을 받는 구간이라 유리 온도 자체가 높아, 별도 팀이 실외기 옆 창호부터 순서대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옥상 특성상 필름이 들뜨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 더 신경을 썼고, 마감 후에는 표면을 다시 한번 눌러가며 밀착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시스템창호 특성상 프레임과 유리 사이 경계가 좁아, 모서리 마감에는 평소보다 배 이상의 시간이 들었습니다.
After
같은 자리, 확연히 달라진 체감 온도
시공 후 가장 먼저 달라진 건 창가 자리의 체감 온도였습니다. 채광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직사광선의 열기만 한 겹 걸러지는 느낌이라, 오전부터 냉방을 강하게 틀 필요가 없어졌다는 게 직원들의 소감이었습니다. 대기하는 이용객들도 창가 쪽 자리를 예전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통유리 비중이 큰 건물일수록 놓치기 쉬운 부분
로비와 옥상처럼 유리 면적이 넓은 공간은 채광과 개방감이라는 장점이 뚜렷한 만큼, 그만큼 열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남향으로 트인 저층 로비와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는 옥상 창호는 냉방 효율이 유독 떨어지는 구간이라, 준공 초기에 열 차단 대책을 함께 검토해두면 여름철 냉방 부담을 미리 줄일 수 있습니다. 이용객 동선을 고려해 이른 시간대나 휴무일을 활용하면, 운영에 지장 없이 작업을 마칠 수 있다는 점도 공공시설이라면 참고할 만한 부분입니다.
Contact
채광은 그대로,
열 부담만 줄이고 싶다면 진단해드립니다.
건물 방향과 창호 구조를 함께 살펴봐드립니다.